LG유플러스 기업부문 천여 직원 중에서 신상품 기획에 관심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제가 직접 개발한 신상품 기획 해커톤, 신기해! 과정을 1차수 진행했습니다. 올해 원래 3차수까진데, 첫 차수 만족도가 높고 해서 몇 차 수 늘어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상품 기획 교육은 종종 있었지만 이런 강의를 할 수 있는 강사는 드물었습니다. 왜냐하면, 신상품 기획이란 것이 현업에서 직접 해본 경험이 없으면 이론도 이해할 수 없고, 더군다나 현업에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기 때문에 이론 따로 현실 따로 됩니다. 보통 기획력 강의를 하는 강사님들은 HRD 업무를 주로 했기 때문에 신상품 기획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 강의 제가 맡았습니다.

사실, 원래 교안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제가 맡았다기보다는 완전히 새로 개발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간 LG유플러스는 신상품 기획 이론 교육은 몇 번 해봤지만 현실과 괴리가 크고, 이론도 다소 구식이어서 니즈를 충분히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최신 이론을 기반으로 실습 위주로 새로 과정을 개발해 주기를 원했고, 제가 그간의 신상품 기획, 신사업 기획, IoT 신제품 기획 경험과, 벤처와 스타트업과 대기업에 다닌 경험과, 공공과 대기업에 B2B와 B2C 경험을 모두 발휘해서 2일 과정을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은 10% 이론과 90% 실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아젠다만 보면 이 과정의 특징을 모릅니다. 이 과정은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전체 과정을 관통하는 입장 바꾸기입니다. 매 4시간마다 서로 입장을 바꿉니다. 이것을 처음 설계할 때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입장을 바꾸면 아무래도 학습자가 허탈하거나 화를 낼지도 몰라서죠. 그런데 막상 해보니 오히려 이런 식으로 서로 다른 입장에 서서 보니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찾아낼 수 있다며 흡족해 하셨습니다.

둘째는 완전히 새로운 이론입니다. 기존 대기업 신상품 기획론과 최근 스타트업 방법론을 섞었습니다. 사실 LG유플러스는 ICT 대기업이면서 4차산업혁명의 선두에 있고, 스타트업 문화를 일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기존 미국 대기업 식, 또는 맥킨지 식의 신상품 기획 이론은 맞지 않습니다. 제가 대기업과 스타트업에서 일한 경험을 갖고 있어서 이렇게 과정을 구성할 수 있었고 적절한 피드백을 해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신상품 기획 해커톤, 신기해! 과정을 응용하여 다양하게 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제품 기획이나 신사업 기획이나 신전략 기획 모두 현업과 강의 경험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제게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LG유플러스 강의가 더 남았고, 또 벌써부터 특정 팀 대상으로 맞춤형 과정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터라 올해는 마곡에 자주 갈 것 같네요.

새로운 과정 기획이나 강의가 필요하시면 첨부 파일을 참고하세요.

김철수_대표강의프로그램(2018)_v1.0